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꿀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 대표 토종꿀과 양봉꿀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꿀의 효능 복용법 보관법을 알아보자 시중에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는 사양꿀의 정체도 알아보자
토종꿀 양봉꿀 차이
토종꿀 양봉꿀의 차이는 꿀을 채집하는 벌과 채집시기 꽃등 많은 것이 다르며 효능도 다르다
토종꿀
토종꿀을 채집하는 벌은 동양재래종으로 길들이기가 쉽지 않고 체구가 작으며 여기저기 멀리 돌아다닌다 한자리 꽃에서만 꿀을 채집하지 않으므로 여러 종류의 꽃들에게서 꿀을 채집한다 일 년에 한 번 11월경 채밀하는데 1년 농사나 같다 벌통은 옮겨 다니지 않고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다 계절을 달리하며 여러 꽃에서 모은 꿀을 일 년 정도 시간에 걸쳐서 벌집통에서 숙성시키므로 로열제리 화분 프로폴리스 등이 함께 녹아져 있어 효능과 맛에서 양봉꿀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가격도 많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여러 종류의 꽃에서 모으다 보니 꿀 색깔이 어두운 진한 색이다(검정에 가깝다)
양봉꿀
양봉꿀은 서양에서 이주온 벌로 체격이 크고 성실한 특징이 있다 멀리 가지 않고 한 곳에서 꿀을 채집하는 특성상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꽃이 많이 피는 곳으로 벌통을 옮겨 다니며 일 년에 5~6회가량 채밀하는데 주로 아카시아 유채 밤꽃등에서 모아 온 꿀로 화분 프로폴리스 로열제리등의 영양소를 따로 추출해 별개의 제품으로 판매가 된다 꽃에 따라서 꿀의 색깔이 약간 차이가 나는데 꽃이 다양하지 않은 양봉꿀은 황금색을 띤다
사양꿀
사양꿀은 꽃이 없는 겨울철 설탕물을 먹여 꿀을 생산하게 하는 방법이다 당연히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는 거의 없다 설탕물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맛이나 육안으로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렵다고 한다
꿀은 많은 영양소와 효능이 있지만 사양꿀이나 로열제리 프로폴리스가 따로 분리된 양봉꿀의 경우 그 효능은 미비하다 할 수 있다 일 년 동안 여러 가지 꽃에서 채취한 꿀을 다른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고 모든 영양소를 다 가지고 있는 토종꿀이 사람들이 원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꿀의 효능
꿀은 벌이 꽃에서 채취한 단성분을 겨울 식량으로 저장하기 위해 토해서 모아 놓은 것이다
피로해소
꿀이 가지고 있는 당류는 다당류로 피곤할 때 섭취하면 빠르게 체네 흡수가 되어 피로해소 효과가 빠르다 또한 피곤하고 면역이 떨어졌을 때 구내염이 생기기 쉬운데 꿀을 발라 주면 살균효능이 있어 상처도 빨리 치료 회복된다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효능이 있다
혈액순환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들은 몸을 따듯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특히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 꿀 속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성분이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도와주고 고혈압등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
항염작용
꿀의 성분 중에는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위염 역류성 식도염등 위장병에 효과가 있고 헬리코박터균을 죽인다고 한다 속이 쓰리고 위가 아픈 사람은 식사 전에 한 숟가락 섭취하면 효과가 있지만 위궤양으로 빈속에 섭취하면 속이 쓰린 경우에는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복용법
이외에도 피부미용 숙취해소 등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이 남녀노소 돌 이후 아이 누구나 복용 가능하며 꾸준히 먹어 주면 위장병을 비롯해 많은 질환에 도움이 된다 당뇨환자가 달게 먹고 싶을 때 설탕대신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아침저녁 공복에 한 숟가락씩 먹어도 좋고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셔도 좋다 뜨거운 물은 좋은 성분들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마늘과 함께 섭취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내니 꿀 마늘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보관법
토종꿀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침이나 수분이 들어가면 변질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 사용하는 용기는 유리나 도자기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고 스텐이나 금속류는 닿지 않는 게 좋다 숟가락도 나무나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시간이 지나 하얗게 덩어리가 생겨도 상한 것이 아니니 그냥 복용하면 된다
토종꿀과 양봉꿀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꿀의 효능도 알아보았는데 몸에 좋은 효능을 누리고 싶다면 토종꿀을 섭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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